스쿠터 음주운전 BTS 방탄 슈가 17일만에 경찰 출석 "큰 실망 안겨드려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BTS 슈가 17일만에 경찰 출석 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방탄소년단 BTS 멤버 슈가 (본명: 김윤기 31살) 조사를 받기 위해 
23일 저녁 7시 45분쯤 경찰서에 굳은 표정으로 출석을 했습니다. 
이는 사건 발생 17일만입니다.
차에서 내린 후 고개 숙이며
" 일단 굉장히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이며 
" 많은 팬분과 많은 분들께 정말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오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며 연신 고개를 숙였습니다.
경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정확한 음주량과 이동수단의 분류 등에 대한 내용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8월 7일 서울용산경찰서가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는
사실이 보도 되었습니다.
혼자 스쿠터를 타다 넘어진 슈가를 경찰공무원이 발견. 도와주려고 다가갔다가 술 냄새가 나서
관할 지구대로 인계했으며 당시 음주측정 결과 슈가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인 0.227%였다고 합니다.

동아일보 주현우기자 독자제공

동아일보 주현우기자 독자제공

 
슈가는 2024년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논산 훈련소에 입소하였고
2025년 6월까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가 예정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복무기간이 연장되지는 않을까 했으나
병무청의 사회복무요원 금지 행위 및 벌칙 규정에 따르면
근무 시간 중 음주, 도박, 풍기문란 등의 행위를 했을 경우 1회 경고와 함께
계속해 5일간 연장복무가 추가 되는 것이고
또한 병무청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근무 시간 중에 일어난 사고가 아니고 사회복무와 관련된 사안도 아니기 때문에
병무청 차원의 경고 등은 없을 것 이라며 이번 건으로 인해 슈가가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받는 영향은 없다
라고 알렸습니다. 
처음엔 킥보드라고 알려졌다가 전동스쿠터였던 것으로 밝혀지며 혼란을 주었는데
처벌 수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나무위키

슈가가 더욱 비판을 받는 이유는 
처음부터 스쿠터가 아닌 킥보드를 탔던 것이라며 알렸던 탓도 있고
방탄소년단 멤버 중 유일하게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 이유가 데뷔 이전
오토바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교통사고가 났기 때문이라는 추정을 하는데
이로인해 공익에 갈 정도로 크게 다쳤으면서  음주를 하고 스쿠터를 타는 게 맞는가? 라는 식의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크게 나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슈가의 탈퇴관련 이슈로 국 내외 팬덤들의 의견까지 나뉘고 있습니다. 
해외 팬덤의 주요 의견은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되, 탈퇴는 좋은 선택이 아니다."라는 우호적인 여론인 반면 
국내 팬텀은 본인의 잘못에 대한 뉘우침의 의미와 타 멤버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탈퇴하는 것이 옳다.라는
의견입니다.
8월 13일 국내 팬들 일부가 슈가의 탈퇴를 촉구하며 하이브 사옥 앞에 화환 시위를 진행.
8월 16일, 슈가의 탈퇴를 촉구하는 트럭 시위가 진행.
 
조사 결과에 많은 팬덤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출처 나무위키